발빠른 입시업계 채점·출제 경향 분석, 입시설명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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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작 전 학생들이 마무리 학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11월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1일 전국 2400여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수능 6월 모평에는 고교 재학생 51만1914명 등 수험생 58만7789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올해 시험부터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짐에 따라 출제 방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모평과 관련해 입시업계는 모평 직후 영어를 비롯해 영역별 채점·난이도 평가 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험생·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선보인다.
메가스터디는 '2018 수능 모평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통해 국어, 수학, 영어 등 영역별 문항 분석 및 대입 지원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6월 모의고사 온라인 풀서비스'를 마련한 이투스교육은 실시간 등급컷, 수능 성적 예측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적 분석과 더불어 유사 문항 문제풀이 등을 통해 향후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에듀는 '채점&합격 예측 서비스'를 마련해 성적 분석, 응시 가능 대학, 실시간 합격 예측 포트폴리오 등을 수험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평 서비스에 이어 학원가에서는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3일 종로학원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대입입시설명회'를, 스카이에듀는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합격 전략 설명회'를, 이투스교육 강남하이퍼학원은 숙명여고에서 '6월 모평 분석 설명회'를 가진다.
진학사와 공부혁명대는 서울 강남 SH공사에서 수시 전형별 지원 전략, 수능 학습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전략 강연회'를 마련했다.
종로학원, 스카이에듀 등은 이달 중 주말을 이용해 대전, 부산, 광주 등에서 전국 순회 입시전략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학원별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수능 모평 직후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각종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시설명회에서도 향후 수시, 수능 등을 대비한 다양한 정보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표는 "6월 입시설명회는 앞으로의 입시 전략을 세우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수시를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전형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별하되, 설명회에서 나오는 부분은 특수한 사례 혹은 인상적인 것 일수도 있으므로 일반화하기 보다 다른 설명회나 자료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모두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