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센터  ⓒ박종국기자
    ▲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센터 ⓒ박종국기자



     aT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1 Table 1 Flower'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코엑스, GS건설, 태평염전, 예스코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49곳에서 6만9천여명이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전인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30일까지 aT 화훼공판장 경매 금액은 677억원이었지만 30억원 이상이 감소한 상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안된 '1 Table 1 Flower' 는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aT는 원 테이블 원 플라워의 확산을 위해 직접적인 꽃 판매외에 유통 대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의 GS슈퍼마켓에 '플라워 인 숍(Flower in shop)'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꽃을 판매하고 있다. 플라워 인 숍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슈퍼마켓, 제과점, 편의점 등 유통전문점에 설치한 화훼전용 판매코너다.

    또 경기 고양시와 충북 음성군에 화훼종합유통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훼농협에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 직거래시스템을 도입시켜 시중보다 30% 싸게 각종 꽃을 판매하고 있다.

    aT 여인홍 사장은 "직장 위주의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운동을 외식업소와 가정까지 확대하겠다" 며 화훼농가들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