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거버넌스 구축… 사업추진에 도움"사람중심형 R&D 첨단 산단으로 재편"
  • ▲ '성남일반산업단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성남일반산업단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LH-성남시-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일반산단은 경부지식산업벨트에 위치한 수도권 핵심 산단이다. 하지만 1974년 준공 이후 40년 이상 경과돼 기반시설 노후화와 주거·문화·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등 대표적인 노후 산단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근로자 이탈, 기존 입주기업 이전으로 인한 휴·폐업공장 발생 등 산단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어 기반시설 개선과 복합화 개발 등 재생사업이 절실했다.

    앞서 지난 3월 성남일반산단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된 LH는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구축된 거버넌스로 상호간 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자간 협약을 통해 LH는 재생계획수립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조정 등 성남시가 합리적인 계획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단은 입주기업인의 의견청취 및 수렴을 통해 성공적인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LH는 주민, 입주기업인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성남시-공단과 협의를 통해 이달 중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측은 "앞으로 정부 공약에 맞춰 성남시가 재생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계획(재생계획·재생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 발굴을 통해 창업지원주택, 문화·여가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성남일반산단을 퇴근 후에도 사람이 머무르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중심형 R&D 첨단 산단'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