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태원 SK 회장.ⓒSK그룹
    ▲ 최태원 SK 회장.ⓒ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뇌물죄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서 “다음주부터 SK 관련 부분의 증인 심문을 진행하겠다”며 “최태원 회장 등 핵심 증인부터 심문이 이뤄지도록 양측에서 계획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주에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관계자 4명을 증인 심문하고, 최 회장의 경우 22일쯤 심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측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주 4회 재판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최종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의 출석 여부 및 시기 등에 대해 검토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