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년째… 노후주택 1612동 수리
  • ▲ 2017년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 현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 2017년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 현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심광일)가 올해도 어김없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에 나섰다.

    주택건설협회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일환인 노후주택 무료보수 공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공사는 지난 1994년부터 24년 간 지속해온 주택건설협회 사회공헌활동으로, 외환위기나 세계금융위기 때도 빠짐없이 진행해 왔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78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91동을 무료로 보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3개사·84동 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지원대상 주택은 국가보훈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78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대상 주택으로 선정된 91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동 △부산 2동 △대구 6동 △인천 6동 △광주‧전남 16동 △대전‧충남 11동 △울산‧경남 5동 △경기 14동 △강원 1동 △충북 1동 △전북 3동 △경북 3동 △제주 6동이다.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91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10억여원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