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금융비용 연 3~4% 이상 절감
  • ▲ 김선덕 HUG 사장(좌)과 손종철 HUG 경영전략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김선덕 HUG 사장(좌)과 손종철 HUG 경영전략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 1호 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토지비 및 사업 초기자금 용도의 PF대출(연 3% 초반)과 주택도시기금 건설자금 대출(연 2~2.5%)을 패키지한 상품이다. 사업자는 총사업비 5%를 자기자금으로 선투입하면 되고, HUG가 총 사업비 95%(금융보증·임대보증금 보증) 보증 지원하게 된다.

    HUG는 임대사업자의 금융비용이 연 3~4% 이상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준공 이후에는 보증료가 저렴한 모기지보증을 활용(기존 PF보증서를 모기지 보증서로 대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리츠 중심의 뉴스테이 사업 외에 중소사업자에 의한 소규모 임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상품이다. 그간 자기자금으로 토지 확보가 가능한 소수 사업자 및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의해 주도된 임대사업의 문턱을 낮춰 다양한 사업자가 주택임대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덕 HUG 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 상품이 도심 내 소규모 임대사업 촉진 등 새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