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솔표공장' 533억원 낙찰남해 조망 전 347㎡ 75명 입찰
  •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조선무약 공장(왼쪽)과 전남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전 전경(오른쪽). ⓒ 지지옥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조선무약 공장(왼쪽)과 전남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전 전경(오른쪽). ⓒ 지지옥션


    5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조선무약 소유 토지와 공장이었다. 해당물건은 2011년 5월 경매개시 후 6년여 만에 감정가 99%인 533억원에 낙찰됐다.  

    1925년 설립된 조선무약은 한방·생약 전문기업으로, 2016년 유동성 위기로 파산했다. 대표 의약품으로는 우황청심원과 쌍화탕·위청수 등이 있다.

    해당물건은 토지 3만3514㎡·건물 2만4922㎡로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2016년 9월 7명 경쟁 끝에 419억원에 낙찰된 바 있지만 법원서 낙찰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10층 규모 빌딩이 325억원에 낙찰됐으며, 대구 달성군 가청면 소재 한국마사회 장외발권소 건물이 232억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5월 전국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소재 전(田) 347㎡로, 첫 번째 경매서 응찰자 75명이 몰려 감정가 362%인 1억7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물건은 사곡리 장척마을 내 위치해 있으며 3면이 도로와 접해 있다. 남해 여자만과 복개도를 조망할 수 있어 추후 용도변경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다 응찰자 2위 물건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응찰자 74명이 몰려 감정가 210%인 1억9381만원에 낙찰됐다. 이외 강원도 삼척 유지 경매에 47명, 송파구 신천동 미성아파트 경매에 47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