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운송수단 및 기자재 공급선 확보 등 대응방안 검토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경제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경제 DB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중동 8개국의 카타르 단교 조치 이후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현지 공사에는 차질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공관·해외건설협회와 함께 현지 동향 및 카타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결과 터키·오만 등 단교하지 않은 국가와의 교역을 통해 식료품 등 생활물품이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설현장도 자재 재고물량 보유로 공사에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건협 아랍에미리트(UAE) 중동 인프라센터에 신속 대응상황반을 설치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있다"며 "필요시 대체 운송수단 및 기자재 공급선 확보 등 대응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외교부 및 현지 공관과 함께 식자재 부족, 금융 불편 등 교민들과 파견인력의 애로·생활불편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했다. 또한 해건협과 함께 진출기업 중동권 관계자와의 점검회의를 개최해 기업별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제기 가능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