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여 노조원 씨엠립 따니초교 등 '학습-위생환경 개선' 작업한국실명예방재단과 '눈 건강지원' 활동도

  • ▲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캄보디아에서 USR 리더 해외봉사활동을 개최했다. ⓒLGD
    ▲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캄보디아에서 USR 리더 해외봉사활동을 개최했다. ⓒLGD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 소속 370여 명의 직원들이 지난 5월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있는 따니초등학교와 끔움 썬까엑 초등학교의 학습 및 위생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11차례에 걸쳐 오는 6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지만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하다. 

    이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13년부터 매년 해당 지역 내 두 개의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눈 건강지원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주민과 초등학생 약 500여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지원했고,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는 안경을 맞춰주고, 검진을 받은 사람 모두에게 선글라스를 제공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지역에서 누적으로 20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U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꿀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됐다"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