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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향후 공정위와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그룹간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정책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가 많이 됐다”며 “어떤 분야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기회였으며, 앞으로 자주 만나서 얘기를 하기로 했다”며 “저자로부터 직강을 들은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부회장은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놓고 의견 조율이 있었지만, 결국 합류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4대그룹 전문경영인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