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릭슨-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 협업 결과물국내 진행 다양한 5G 시범서비스 활용 잇따를 듯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KT가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된 제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서 KT의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평창 5G 규격은 KT가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결성한 '5G 규격협의체(5G SIG)'에서 2015년 11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6년 6월 완성한 세계최초 5G 규격이다.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평창 5G 규격' 표준 채택을 지난 3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표준화 과제 중 하나로 제안했다. KT 측은 "약 3개월에 걸친 협회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택된 평창 5G 규격은 '국제전기통신엽합(ITU)이 5G 표준을 제정 완료하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5G 시범 서비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전무는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돼 한국 5G 산업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KT는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2018년 성공적인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어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