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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가입대상자가 직장인뿐 아니라 공무원,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담은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38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포트는 내달 26일부터 공무원과 자영업자도 가입의 문이 열리는 IRP를 활용하면 세제 혜택 및 기대수익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이 기억해야 할 IRP의 장점으로 △개인연금 저축계좌와 달리 IRP는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돼 더 많은 세금 환급이 가능 △공적연금액이 종합과세되는 것과 달리 IRP에서 나오는 연금은 연 1200만원까지 낮은 연금소득세(3.3~5.5%)만 내고 분리과세로 종결 △자영업자는 소득의 8%를 매월 저축하면 직장인 퇴직연금과 유사하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노후준비에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도 소개했다.
리포트는 노후대비에 적합한 펀드를 고르기 위해 △자신의 투자성향을 명확히 하고 △펀드의 이름, 수수료·보수의 차이, 클래스의 의미 등 상품을 명확히 알고 △개별 펀드별 수익률과 설정액 등을 살펴 최종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노후 생활에 활력을 주는 '진지한 여가'를 개발해야 한다고 리포트는 강조했다. 산책, TV시청 등 일상적 여가 외 예술, 스포츠와 같은 아마추어 여가활동이나 재봉, 목공, 원예,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직장생활 10년차부터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화제가 되는 '욜로(YOLO)' 라이프보다 평생의 욜로를 위한 'YOLA' 원칙을 언급했다. △Young need pension(젊어서부터 가능한 일찍 연금에 가입할 것) △Ongoing wealth management(재무적 상황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자산 관리) △Long-term investment(장기투자) △Asset allocation(부동산에만 치우치지 말고 균형 잡힌 자산배분을 할 것) 등이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최근 자산을 탕진하는 재미라는 뜻의 '탕진잼'이 유행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욜로의 의미가 충동구매나 과소비로 변질되고 있다"며 "진정한 욜로는 현재에 충실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