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리서치, '가장 유망한 사업자' 선정…NTT도코모, KT, 차이나모바일 순아시아 모바일 어워즈 '최우수 혁신상'…올들어 4번째 글로벌 수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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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5G 기술이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공신력 있는 글로벌 조사기관은 물론, 각종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휩쓸며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는 최근 SK텔레콤을 5G 상용화에 '가장 유망한(most promising)' 사업자로 선정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모바일 및 디지털 기술 분야의 저명한 조사기관으로,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상위 5개 사업자 중 SK텔레콤을 1위로 꼽았다.

    SK텔레콤에 이어 NTT도코모, KT, 차이나모바일, AT&T가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SK텔레콤의 ▲초고주파(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한 대규모 5G 통신 시연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MIMO(다중입출력) 기술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해 28GHz 대역 기반의 대규모 5G 시험망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구축하고,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주니퍼 리서치는 자동차, 의료 및 미디어와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가상화 기술 시연도 높이 평가했다.

    5G 시대에는 데이터 전송량과 서비스 종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각각의 서비스를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SK텔레콤은 네트워크를 서비스 별로 가상화해, 관련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지난달말  'MWC 상하이 2017' 부대행사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에서도 '5G 최우수 혁신' 상을 수상,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5G 최우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 상은 한 해 동안 사업자들이 선보인 가장 우수한 5G 기술에 수여되는 상으로,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가 수상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특히 'T5'를 통해 5G의 초고속·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 회피, 멀티뷰, 360°VR 시연 등 5G가 세상에 가져올 변화상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 5G로만 벌써 4번째 글로벌 수상을 했다.

    지난 5월 'GTB 어워드'에서 '5G 핸드오버 기술'로 '인프라 혁신' 상을, 'T5'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을, 'TechXLR8' 어워드에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혁신적인 5G 기술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수상이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 시연 현장 ⓒ SKT
    ▲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 시연 현장 ⓒ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