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형으로 '삼성 직무검사'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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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여건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확대한다.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통상 연간 5500여 명을, 그 중에서도 하반기에는 3500여 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4000∼5000명, 최대 7000명까지 선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발 전형으로는 미래전략실 해체로 그룹 공채가 사라지며 폐지될 것으로 보였던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최대 3000명, KT는 4000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