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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매각 본입찰이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케이프투자증권 2파전으로 결정됐다.
매각자측이 내달 2일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케이프투자증권과 큐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들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던 곳이며 당초 숏리스트에 포함됐던 호반건설은 현재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사모펀드(PEF)로 SK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계열사 편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PE부문 강화를 노리고 있다.케이프투자증권은 SK증권 인수를 통해 몸집불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기자본이 6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여전히 노동조합과 일부 소액주주들이 이들의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SK그룹이 보유한 지분 10.4%다.
SK그룹은 오는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달 2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