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중앙에 희색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중앙에 희색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신입사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소통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그룹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180명과 산행을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번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소속감을 키워주는 차원이다.
     
    특히, 이날 박 회장은 산행의 선두에서 신입사원들을 이끌며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 정상까지 오르는 틈틈이 신입사원들의 포부와 꿈에 대해 경청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은 해발 644m 태화산 정상까지 등반을 완주해 건강도 과시했다.
     

     

  • ▲ ⓒ금호아시아나
    ▲ ⓒ금호아시아나


    이후 박삼구 회장은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도 참석했다.


    ‘Connected Piano’ 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김규연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에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을 영상과 함께 연주했다. 음악회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 390명이 참석했다.
     
    박삼구 회장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금호타이어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불안해 할 가족들을 위해 나름의 소신을 직접 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