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로개척 기업 지원 박차…10월중 서비스 도입 예정
  • ▲ 배관희 기업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왼쪽)과 페르난도(Fernando Lardies) 산탄데르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 배관희 기업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왼쪽)과 페르난도(Fernando Lardies) 산탄데르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스페인 산탄데르은행과 독점계약을 맺었다.
     
IBK기업은행은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본사에서 '비대면 수출입기업 매칭서비스(IBK TradeClub)'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탄데르은행 및 제휴은행 고객과 기업은행 고객 상호간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IBK TradeClub 서비스는 오는 10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매칭알고리즘을 활용한 핀테크기술을 바탕으로 거래를 희망하는 상대방을 자동으로 매칭하거나 전담관리자가 고객의 희망 사업 및 규모 등을 감안한 1:1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인터넷뱅킹 내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산탄데르은행과 제휴중인 전 세계 13개 은행의 1만2000개 기업고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반자금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