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생들과 표면에너지측정장치 실험을 진행 중인 한관영 단국대 교수(오른쪽 맨 끝). ⓒ단국대
    ▲ 학생들과 표면에너지측정장치 실험을 진행 중인 한관영 단국대 교수(오른쪽 맨 끝). ⓒ단국대


    ◇ 단국대 한광영 교수·포스텍 이문호 교수, 특수 표면 코팅 재료·공정 개발

    단국대학교는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광영 교수팀이 특수 표면 코팅 재료 및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폰 등 표면 코팅 재료로 그동안 유기물인 아크릴레이트 계열의 물질이 사용됐는데, 흠집 회복이 어렵고 회복 시킬 때 자외선 또는 열처리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교수팀은 2015년부터 코팅용 신물질 개발에 나섰고, 이문호 포항공대(포스텍)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코팅재료 전문기업 쎄코의 지원으로 연구팀은 아크릴레이트 계열 재료에 기능성 고분자를 도입해 '자외선이나 열처리에 대한 민감한 회복 반응'을 활성화시키면서 무기미립자가 가지고 있는 '흠집에 대한 탄력적 회복능력'을 결합시키는 방법을 집중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유기분자와 무기분자가 갖는 강점을 결합시킨 신물질인 하이브리드 코팅 재료를 개발, 기존 흠집에 대한 저항능력이 40% 이상 강화됐고 자외선·열처리를 이용한 복구 가공에도 완전 회복이 가능한 부분 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로 특허 3건이 출원됐으며 올해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IDW(International Display Workshop)'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흠집의 완전회복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제품의 고급화는 물론 내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가회복 표면처리 재료는 산학공동연구로 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대, '2017 경기과학멘토 드림나래샘터' 운영

    수원대학교는 경기 화성시 교내 WISE센터에서 '2017 경기과학멘토 드림나래샘터' 행사를 31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거주 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김충섭 교수의 '컴퓨터와 제4차 산업혁명' 강연, 이공계학과 소개 및 멘토링 등이 이뤄졌다.

    ◇ 성신여대 한·중합작 전공 단기연수 마쳐

    성신여자대학교는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지난 28일 '중국 교류대학 한국 단기연수 수료식'을 진행했다.

    현재 성신여대는 중국 산동청년정치대와 한·중합작 전공을 운영 중이며, 지난 17일 메이크업 디자인전공 학생 25명이 연수에 나섰다.

    이번 연수에서 이들 학생은 메이크업실습, 전공체험, 문화 특강 등에 참여했다.

    ◇ 세종대, '제2회 SW 해커톤 대회'

    세종대학교는 지난 26~27일 '제2회 SW(소프트웨어) 헤커톤대회'를 실시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 집현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4명이 한 팀을 이뤄 아이디어 기획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완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30개팀이 참가한 해커톤대회에서는 취업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치킨'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국제영어대학원대학, '뷰티 영어 회화' 출간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는 '2017년 뷰티 영어 회화'를 출간했다.

    고은지 강사가 저자로 참여했으며 미용 실무 현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영어 회화를 주제별, 상황별로 담았다.

    ◇ 경희사이버대·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MOU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교육복지 확대 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경희사이버대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입학 시 장학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삼육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대상 창업교육 실시

    삼육대학교 경영학과 소속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이 지난 25~26일 서울 노원구 아스피린센터에서 '2017 청소년 비즈스쿨'을 선보였다.

    고교생 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창업교육에서 드림케팅은 팀빌딩, 경영전략 계획 수립, 마케팅 전략설정 브레인스토밍 등을 진행했다.

    박철주 삼육대 경영학과 교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창업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희대 이동영 학생, '구형 고온가스냉각로' 연구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13학번 이동영씨의 논문 '단일구에서 자연대류 열전달의 시각화'가 국제학술지 '히트 앤 매스 트랜스퍼'(International Communications on Heat and Mass Transfer) 7월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제4세대 원전 중 하나인 구형 고온가스냉각(VHTR)로 적용을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한 그는 "구형 핵연료가 쌓여있는 VHTR로는, 그 구들을 담고 있는 원자로 용기가 고온에서도 자연대류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열 전달을 측정해 만일의 원전 사고 시 어디서부터 녹는 지 확인하고, 평가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구를 통해 이씨는 전기도금 실험기법으로 지름 1~12cm 단일구에서 발생하는 자연대류 열전달을 측정, 지름 증가와 유동 박리 지점이 이동하고 상부 난류 유동 영역이 증가한 것을 관찰했다.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이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확장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