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유통 '동반 호조'… "하반기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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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수구 소재 코오롱글로벌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코오롱글로벌은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932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17.5%, 6.5% 증가한 수준이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6918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경우 매출액 9086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크게 올랐다. 반기 매출액은 1조6539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주력사업인 건설사업과 유통사업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업 부문은 지난 4월 4800억원에 달하는 경기 수원시 곡반정동 명당1·2단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5월 1100억원 규모의 부산사직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굵직한 수주가 잇따르면서 주택사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택사업 부문 수주잔고 5조2000억원을 포함, 건설사업 부문에서만 7조7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사업 부문은 BMW 5시리즈 풀 체인지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분기 매출액이 한층 증가했다. 'KOLON Edition'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높이면서 부가적인 이익도 창출하고 있다. 또 꾸준한 A/S 부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코오롱글로벌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