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아파트 수목하자 대폭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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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원 및 아파트 공사 수목하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조경공사 하자접수 총 1093건 중 수목하자가 전체 89%를 차지했다. 국내 조경공사 발주금액이 2조8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1200억원이 보수비용으로 사용된 셈이다.
이에 LH는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컨테이너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수목시장 유통구조개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컨테이너 재배수목은 노지에서 키운 수목에 비해 하자율을 63%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적은 인력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옮겨 심을 수 있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방식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 기간은 올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용역비는 1억8200만원이다.
엄정달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금번 연구용역은 조경산업의 새로운 국가기준을 수립하는 중대한 용역"이라며 "국내 조경산업을 한 단계 선진화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