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사회 개최, 주당 5000원 2000만주 규모 신주 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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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하반기 영업 대전을 앞두고 자본 확충에 나선다.10일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소집하고 2000만주 규모의 신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키로 의결했다. 보통주 1600만주, 전환주 400만주로 총 1000억 규모 증자를 추진한다.각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가 배정된다. 오는 9월 27일 납입일 이후 증자 결과가 최종 확정된다.지난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2~3년 내 2500억원 규모 증자를 시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대출 증가세가 가파르고 예상을 웃도는 경영 실적에 증자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부족한 자본금 확충을 위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15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