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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모바일 신작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11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익은 1379% 큰폭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66%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 매출이 319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출시 초 양대 마켓 매출순위 10위에 진입하고,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웹보드 장르도 '피망포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4위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비수기 영향이 이어지며 자회사인 게임온의 매출이 하락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가을 시즌에 맞춰'검은사막' 등 주요 타이틀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반등을 노린다.
네오위즈는 리듬 게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월 28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핵심 IP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역시 하반기 중 게임온을 통해 일본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모바일 웹보드 장르는 PVE(Player vs Environment)게임 '고스톱2018' 출시하는 등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인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