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40억500만원을 받았다.
14일 현대자동차와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전자공시를 통해 상반기 정몽구 회장에게 각각 22억9000만원, 17억1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두 회사로부터 42억원을 수령했던 정몽구 회장은 올해 약 2억원(4.6%) 삭감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상반기 현대차로부터 6억2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그룹 임원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해 올해 상반기 보수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