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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북 리스크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0%) 상승한 2348.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369선 가까이 올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경 상승폭이 다소 줄어 2340대에서 지수를 유지하다가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2348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72억원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38억원, 기관은 670억원 각각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6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더 많았다. 국방 관련주는 8% 올랐으며 반도체, 전자기기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보험, 증권, 은행, 제약, 식품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 관련주는 2% 넘게 내렸으며 카드, 철강, 운송, 광고, 기타금융, 화장품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67% 오른 23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54% 올랐다.
한국전력과 NAVER도 각각 1.03%씩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0.41%, KB금융은 0.88%, 하나금융지주는 1.41%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2%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는 2.18%, 신한지주도 0.7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8개, 하락 종목은 36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88%) 상승한 634.9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6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