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따복버스 ⓒ 연합뉴스
    ▲ 경기도 따복버스 ⓒ 연합뉴스



    경기도 교통취약 지역 해결사 '따복(따뜻하고 복된) 버스'가 화성에서도 달린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석포, 노하, 덕우공단 등 화성지역 공장밀집지역과 수원역 환승센터를 오가는 맞춤형 따복버스 2000번(A·B)의 시범운행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시범운행을 거쳐 9월 중 확대 편성된다.

    2000번 화성시 따복 노선은 A, B 두 가지 노선으로 운행된다. 2000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화성 공장밀집지역을, 2000B는 낮시간대 화성시청과 화성 공장밀집지역과 향남1·2신도시를 오간다.

    2000A 노선은 석포공단, 노하공단, 덕우공단 근로자들의 통근편의를 위해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집중 운행된다. 수원역 환승센터를 출발한 해당 노선은 고색사거리, 봉담읍을 거쳐 화성 공장밀집지역까지 운행한다.

    2000B는 낮 시간 화성시청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된다. 화성시청에서 출발한 버스는 석포공단, 서근산단, 팔탄공단을 거쳐 향남1·2신도시까지 운행된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개통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및 화성시청 방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10개 시군에서 17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될 계획이다. 화성지역 따복버스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웹사이트에서 검색·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