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제6회 정기연주회
  • 다문화가정 청소년 후원 기금 마련 
    고대 교우합창단 찬조 출연 무대도 
        

연세대 동문 합창단인 ‘연세콰이어’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6일(토)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Love Story’. 헨델과 모차르트, 베토벤의 사랑을 다룬 대중적인 소품으로 시작해 남녀 간의 애틋하고 달콤한 사랑과 위대한 부모님의 사랑, 신의 사랑 등을 노래한다. 

클래식과 한국 가곡, 성가, 흑인 영가, 대중가요, 영어 재즈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예정돼 있다. 

특히 현대 합창음악계의 신예로 국내 전문 합창단 사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Evening Prayer’에는 기독교음악(CCM) 색소포니스트로 유명한 심삼종 한양대 강의교수가 협연한다. 콘서트는 김혜림 지휘자, 김태현 부지휘자의 지휘와 김지은 반주로 펼쳐지게 된다.  
  
연세콰이어 이화순 단장은 “합창을 통한 사회 발전과 기여를 끊임없이 고민해온 연세콰이어는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 가정 청소년 후원 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특히 고려대 교우합창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고대 교우합창단은 1955년 창립된 고대 합창부를 모태로 2011년 확대 개편된 고려대 동문 합창단이다. 고대 교우합창단의 10월 정기연주회에는 연세콰이어가 찬조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