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택가' 쓰레기통 센서 탑재… '관제센터-환경미화원' 스마트폰 실시간 전송
  • ▲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오른쪽),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왼쪽)ⓒLG유플러스
    ▲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오른쪽),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왼쪽)ⓒ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경기도 고양시에 구축하고 있는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시스템 개발업체인 이큐브랩과 'NB-IoT 네트워크 기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시티 시범 서비스로 고양시에 구축 중인 NB-IoT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을 서울, 부산, 제주, 전주 등 지자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는 도시 대로변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NB-IoT 모듈 센서를 탑재, 정확한 쓰레기 적재량 정보를 각 지자체의 관제센터와 관할 환경미화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되는 압축 쓰레기통의 경우 쓰레기가 쌓이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압축을 해 쓰레기 범람 등 환경오염 관련 민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화재 감지센서도 탑재해 화재 사고 방지도 가능하다.

    김영만 NB-IoT 담당은 "양사의 이번 사업협력으로 전국 지자체 도시환경 사업에 NB-IoT 기술과 솔루션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