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분리 난방… 알레르기 방지 기능
  • ▲ 귀뚜라미 '2018년형 온돌매트'. ⓒ귀뚜라미
    ▲ 귀뚜라미 '2018년형 온돌매트'. ⓒ귀뚜라미

     

    귀뚜라미는 50년 보일러 기술을 집약한 '2018년형 온돌매트'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형 온돌매트'는 강력한 저소음 트윈 모터를 적용해 매트 좌우의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분리 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각자 체온에 맞게 좌우 온도를 조절해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

     

    '온돌 모드'도 적용돼 취침 후 더위에 뒤척이지 않도록 처음 3시간 동안 천천히 온도를 내려 깊은 잠을 유도한다. 기상 전에는 사람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2시간 전부터 다시 온도를 올려 따뜻하고 상쾌한 기상을 돕는다.

     

    안정성과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밀폐식 안전 구조와 넘어짐 안전 스위치, 흡착 빨판식 구조, 10중 안전장치 등 귀뚜라미의 안전 철학을 담고 있으며, 원터치 자동 물빼기, 원터치 연결잭, 터치 디스플레이 등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본체인 온수보일러(온도조절기)뿐 아니라 직접 잠을 자는 공간인 매트 소재도 고급화했다. 고밀도 메모리폼을 적용해 충격을 흡수하고 자연스러운 잠자리 곡선을 유지하도록 도와 숙면을 제공한다. 매트 커버는 알레르기 방지 초고밀도 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차단하고, 양면커버로 만들어져 소비자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다.

     

    귀뚜라미는 오는 15일부터 홈쇼핑을 통해 '2018년형 온돌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돌매트는 방바닥을 뜯는 공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우리의 온돌 문화를 전 세계에 가장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선보인 온돌매트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판매되면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과 러시아, 중국 등으로 우리나라 온돌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는 1960년 연탄보일러에 철 파이프로 온돌 난방을 처음 시작한 이후 1970년대 기름보일러에 동 파이프를 사용해 한국형 온돌 난방을 만들었다. 1980년대 이후 가스보일러에 엑셀 파이프를 사용해 한국 온돌 문화를 발전시켰다.

     

    귀뚜라미는 50년 동안 축적한 파이프 온돌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온돌매트 사업에 진출했다. 서구 문화인 입식 침대 생활에 맞는 건강 온돌 보일러를 보급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