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간 아주대 교육 및 12주간 프놈펜 은행 인턴십 진행
  •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왼쪽)과 유희석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아주대학교 총장실에서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왼쪽)과 유희석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아주대학교 총장실에서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영업망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은행연합회은 14일 아주대학교와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부터 아주대 국제대학원에 개설되는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3년간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은 캄보디아 학사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매년 15명 선발된다.

아주대에서 10주간 금융 및 재무, IT, 한국어 교육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내은행에서 12주간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은행권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영업망 확충에 필요한 금융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지 진출 국내은행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우호적인 금융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선진금융기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력 확보와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