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한도·가맹점 제약없이 쓴 만큼 혜택 제공…단순함 원하는 고객 니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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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을 지향하는 시장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면서 현대카드 제로는 새로운 유행의 원조가 됐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 제로(ZER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카드 실적·한도·가맹점 등 각종 제약 조건은 걷어내고 카드를 쓴 만큼 혜택을 제공한 덕분에 지난 2011년 출시 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실제로 현대카드 제로는 출시 1개월만에 5만장이 발급됐고, 현재까지 누적 발급 매수가 130만여장에 달하는 등 현대카드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 4월 열린 신용카드 포탈 사이트 인기 상품 조사 2위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는 상품이다.이같은 반응을 발판삼아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6월 현대카드 제로 라인업 확대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기존 상품의 조건없는 청구할인 혜택을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누릴 수 있도록 '현대카드 제로 포인트형'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번 신상품 출시 덕분에 포인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복잡한 조건없이 M포인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현대카드 제로 포인트형의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함이다.전월 카드사용 실적이나 혜택 제공 한도·횟수 등 복잡한 조건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쌓아준다.또,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 이용했을 경우 1%의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선결제 시 0.5%를 추가 적립해준다.이 모든 적립 혜택을 더하면 최대 2.5% M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현대카드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도 출시했다.온라인 쇼핑 영역에서 사용 빈도가 높았던 6대 온라인 쇼핑 영역, 가맹점 18곳을 엄선해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 제로 시리즈는 최근 카드업계 주요 화두인 '무실적 카드' 상품으로서 경쟁력이 탁월하다"며 "고객 피로감을 덜고 실질적인 혜택을 높인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