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18차례 노사 협상 진행노사간 '상호 신뢰·이해 바탕' 선진 노사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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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은 22일 노동조합이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안 찬반투표 결과 57.8%의 찬성표를 얻어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이 포함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추석상여 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해 이날 2차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총 2226명의 직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 57.8%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3년 연속 분규 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굳건해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내수 및 수출 감소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