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름 여객수송 186만명 돌파... 전년比 15.8% ↑

제주항공은 지난 7~8월 여객수송 실적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86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91만9000명, 94만5000명을 수송해 평균탑승률은 93.3%로 집계됐다. 이번 여객수송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9000명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선 6개 노선의 이용객수는 79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이 4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제주 노선이 16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제선 이용객수는 총 106만8000명을 기록했고, 국가별로는 일본노선이 49만2000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을 수송했다. 인천~오사카와 도쿄 노선에서 각각 10만6000명, 7만4000명을 수송했다. 이외에도 괌 8만1000명, 사이판 5만4000명 등 휴양지 노선의 여객수가 많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