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주행성능과 온오프로드 퍼포먼스 증명출시 이후 4개월간 9286대 판매고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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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횡단을 통해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를 제치고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음을 자축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시작된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이 50여일 만인 9월 11일 독일 도착 이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와 영국 론칭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Trans-Eurasia Trail)’ 발대식이 개최됐다. 대륙횡단의 주인공인 G4 렉스턴과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여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약 1만3000km 코스를 달리며,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유라시아 대장정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첫 구간인 실크로드부터 사막, 평원, 비포장 도로와 같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주행하며 힘든 경험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

    특히, 중국 대륙을 횡단하는 과정에서는 강한 바람과 열악한 지대 환경 등 악조건으로 차량이 옴짝달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에 진행된 25만km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와 4륜 구동 시스템 등 G4 렉스턴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팀원들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G4 렉스턴은 유라시아 횡단 중 지역 명소들을 두루 거치며 위용을 떨쳤다. 실크로드의 입구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꼽히는 ‘자위관’, 카자흐스탄의 발하슈 호수,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와 폴란드의 올드 타운(Old Town) 등 역사 깊은 명소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뽐내는 지역들을 거치며 G4 렉스턴의 세계 진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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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km를 직접 주행하며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을 직접 자랑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각 지역 매체의 관심과 열렬한 환호를 받은 G4 렉스턴은 영국으로 이동, 지난 14일 런던 블레넘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을 선포하며, 총 10개국 23개 도시 약 1만 3000km 횡단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온오프로드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시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성공적으로 횡단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단연 G4 렉스턴의 성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등장한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 2703대를 포함해 지난 8월까지 4개월간 총 9286대(수출포함)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월 평균 2086대가 판매되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온 기아차 모하비를 단숨에 제쳤다. 지난 8월에는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