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전용 세관 검사 및 입국심사 라인 설치돼 편의 증대환승객 수하물 우선 처리로 짐 재차 부쳐야 했던 번거로움 해소

  •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객을 위한 커넥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객을 위한 커넥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자신들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객을 위한 '커넥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커넥션 서비스 도입에 따라 환승객들은 전용 라인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시카고 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연결편 탑승 전 세관 검사 및 미국 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했다. 환승객 수하물 우선 처리 등으로 환승 전 위탁 수하물을 찾은 후 다시 부쳐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이를 해소한 것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번 시카고 공항에서의 커넥션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프랑크푸르트, 뮌헨, 휴스턴 등 전 세계 11개 공항에서 제공 중인 유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통합·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 환승객의 편의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티안 드래거 스타얼라이언스 부사장은 "작은 지연이 초래한 연쇄 효과로 인해 탑승객이 환승 항공편을 놓치는 경우 승객은 물론 항공사 직원 입장에서도 불편이 야기된다"며 "커넥션 서비스 담당 직원은 탑승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연결편 정보를 공유 받아 해당 고객이 기내에서 내리자마자 환승편으로 안내하고 수하물이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수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