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평 규모 1~2층 전시관서 'ICT 현재와 미래' 체험'3.5GHz-28GHz-LTE' 끊김 없이 연결 '5G 인프라' 삼성전자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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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 1~2층을 최첨단 ICT 체험관인 '티움(T.um)'으로 전면 재단장하고,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티움'은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됐다.

    현재관의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 주변에 삼성전자와 함께 구현한 5G 인프라로 이뤄진다. 이 5G 인프라는 '3.5GHz-28GHz-LTE'를 상호 연동해 끊김 없는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또한 현재관에선 5G 관련 장비도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이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5G 기지국 장비가 전시된다. 또한 '안전한 5G 시대'를 구현할 핵심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2층 미래관은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체험 구현을 위해 스토리텔링의 옷을 입었다. 방문객 10명이 원정단이 돼 New ICT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여행을 떠나는 방식이다.

    여행은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미래 의무실 등 다양하게 꾸며진 10여군데 공간을 이동하며 이뤄진다.

    아울러 미래관에선 운석충돌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특수요원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

    운석 경로 변경을 위해선 달 기지에 있는 로봇을 원격 조종해 중력장 발생 장치를 가동해야 하는데, 방문객들은 가상현실(VR) 기기와 컨트롤러를 착용하고 초고속 네트워크로 로봇에 접속, 중력장 발생 장치를 가동해 지구를 구하게 된다.

    오는 29일 오전 열릴 개관 기념식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윤용철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을 통해 미래 ICT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 미래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