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10km 이내 무료 견인, 특약에 따라 구간 확대현대해상·동부화재 특약 가입자 60km까지 무료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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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 서비는 이용 하루 전날 가입해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긴급견인의 경우 견인거리가 10㎞ 이내면 무상으로 견인해준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7개 손해보험사들은 긴급출동 서비스의 무료 견인 혜택을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10km에서 최대 60km까지 제공하고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차보험 가입 고객이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할 때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견인해주는 서비스 등을 말한다. 이외에도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긴급견인의 경우 통상 10km범위 안에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대 특약 등에 가입했다면 추가로 견인해준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기본 10km 범위 내에서 무상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견인 추가 특약에 가입한 경우라면 최대 60km의 거리를 견인해준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견인 거리확대 특약에 가입했다면 최대 50km까지 견인해준다. 메리츠화재와 KB손해보험도 특약에 가입된 고개들에게 50km한도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10km까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대 특약에 가입된 경우엔 최대 30km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롯데손해보험도 10km까지 무상으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 특약 가입시에는 최대 30m까지 견인해준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보험사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서비스 범위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
KB손보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 기사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긴급출동 기사 위치 안내는 출동기사의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KB손보 차보험 가입 고객들은 차량 고장이 발생했을 때 긴급견인 대기 시간을 알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긴급출동서비스는 특약에 가입한 경우 제공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 사고보상 센터를 통해 교통사고 접수 및 사고처리를 돕기 때문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