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출입은행의 상임 임원 3인,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전원이 16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 ⓒ 뉴데일리
    ▲ 한국수출입은행의 상임 임원 3인,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전원이 16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 ⓒ 뉴데일리


한국수출입은행의 상임 임원 3인,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전원이 16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취임한 지 한달 만의 일괄사표로, 신임 행장이 경영 철학을 실행하고 조직쇄신을 이룰수 있도록 물러나기로 했다는 게 수은 측의 설명이다.   

이날 수은 경영진의 사의 표명은 경영진이 신임 사장으로부터 재신임을 받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재신임 여부를 물은 사람은 홍영표 수석부행장(전무이사), 최성환·김성택 부행장(상임이사), 문준식 남북협력본부장, 강승중 리스크관리본중, 신덕용 신성장금융본부장, 김영수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조규열 해양·구조조정본부장, 장영훈 경제협력본부장 등 총 9명이다. 

은 행장은 지난달 15일 취임식에서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고도화를 위해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을 시장 친화적으로 추진해 국민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열린경영 △미래지향경영 △스마트 경영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