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법률·회계 전문가 구성, 이달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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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선정이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국회와 법원행정처 등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총 6인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지만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민충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 황이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경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박종원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새 민간위원으로 선임됐다.

추천 기관은 국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법원행정처, 한국공인회계사회, 전국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곳이다.
이번 공자위 민간위원 새 선정은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 2015년 선임된 민간위원 6명은 임기 중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작년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성공킨 바 있다. 

이날 새로 선임된 민간위원의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오는 2019년 10월 18일까지 총 2년이다. 

공자위는 이달 중 첫 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위원장은 첫 회의시 위원간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선출된 민간위원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원장을 맡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경제・금융・법률・회계 등 신규 위촉된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은행, 한화생명 등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매각 등 공적자금 회수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