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조 중 106조 회수예금보험공사 50조, 자산관리공사 46조, 정부 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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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 부실 정리와 구조조정기금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 실적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지난 9월 말 현재 106조1,000억원을 회수
    62.9%의 회수율을 기록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예금보험공사가 50조7,000억원,
    자산관리공사 46조1,000억원,
    정부 9조3,000억원의 회수 실적을 기록했다.

     

    올 3/4분기 중 회수된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의 출자주식 배당금 1,472억원,
    자산매각 144억원 등
    총 1,670억원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 ▲ 공적자금 회수율 추이 (자료 : 금융위원회)
    ▲ 공적자금 회수율 추이 (자료 : 금융위원회)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06년 말 50.2%로 절반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 말까지 62.5%까지 기록했다.

     

    해마다 1% 포인트 이상 회수율이 올라갔지만
    올해 회수율은 0.4% 포인트 증가하며 주춤해졌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 9월까지 조성된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Ⅱ)은
    총 6조1,721억원 가운데 4조5,893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74.7%를 기록했다.

     

    공자위는 올 3/4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 697억원, 출자금 회수 81억원 등
    총 778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