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금호타이어 전 사장 출신한 사장,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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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를 위기에서 구할 구원투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금호타이어는 인사발령을 통해 김종호 회장과 한용성 사장이 신임 경영진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오늘(19일) 채권단으로부터 신임 경영진 선임에 대한 결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신임 회장은 1948년생(만 69세)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6년 9월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9년 금호타이어 사장직을 맡았다. 2014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금호타이어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한용성 금호타이어 신임 사장은 1955년생(만 62세)으로 한국외대 베트남어과를 졸업했다. 1983년 3월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국제영업부 등을 거쳤으며, 2009년 본점 기업영업본부 워크아웃기업 담당 지점장을 지냈다. 2014년 2월부터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 부문 총괄 부회장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