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채용 과정서 필기 불합격자 합격 감사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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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 인사청탁 의혹 고발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 회장 집무실과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0일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 결과 신입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불합격자를 합격시키는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지인의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용환 회장이 현직 금감원 간부에게 채용 관련 청탁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는 금감원 수석부위원장 출신이다.
앞서 금감원도 지난달 22일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