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GDe, 가솔린 SUV 성공 어렵다는 기존 인식 무너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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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SUV 모델인 QM6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가솔린 모델 QM6 GDe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QM6(가솔린 포함)의 판매는 전월대비 54.2% 증가한 2468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출시한 가솔린 모델 QM6 GDe 판매량도 1426대에 달해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던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렸다.

    특히 QM6 GDe 9월 판매량인 1426대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경쟁사들의 중형 가솔린 SUV 전체 판매량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그 의미가 크다. 

    르노삼성은 QM6 흥행에 힘입어 향후 국내 중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여가생활에 SUV를 활용하는 고객들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지닌 QM6 디젤 모델을, 일상주행에 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은 QM6 가솔린을 선호한다"며 "QM6는 디젤과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출시된 QM6 GDe는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2.0 GDe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흡∙차음재 보강해 높은 정숙성 제공한다.

    휘발유 사용으로 인한 연비 걱정도 덜었다. 복합 연비 11.7km/l로 동급 가솔린 SUV 중 최고일 뿐만 아니라, 두 체급 아래인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보다도 높은 공인 연비를 기록했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QM6 dCi보다 290만원 저렴해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쟁 차종인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보다 75만~130만원, 싼타페 가솔린은 디젤보다 100만~130만원 가량 저렴한 것에 비교하면 무척 매력적인 가격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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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륜구동과 파워를 겸비한 디젤 SUV QM6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먼저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QM6 dCi 모델은 강력한 파워와 4륜구동 시스템으로 모든 지형을 부담없이 다닐 수 있다.

    QM6 dCi에 탑재된 닛산의 최신형 4륜구동 시스템 ‘올 모드 4X4-i (ALL MODE 4X4-i)’는 주행 환경에 따라 엔진 동력을 전∙후륜 100:0에서 50:50으로 유연하게 배분한다. 필요 시에는 완전한 2륜 모드나 4륜 록(Lock)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좋다. 게다가 올 모드 4X4-i의 옵션 비용은 170만원으로,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QM6의 또다른 매력은 디자인이다. SUV 특유의 힘있고 역동적이며 강인한 매력을 지녔다. 기존 국산차에서는 보기 어려운 브랜드 패밀리룩을 부여 받아 한층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르노삼성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C모양 LED 주간주행등(DRL) 덕분에 멀리서도 QM6임을 단 번에 알아챌 수 있다.

    또한, 주간주행등을 전면 양 끝단에 배치해 한층 더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해 실제보다 차체가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후면에도 중앙으로 길게 이어지는 과감한 디자인의 리어 램프을 장착해 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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