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이번주 중 접수 계획이었으나 소장 작성 시간 더 소요"
  • 메디톡스가 다음주 월요일(30일)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소장을 접수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당초 이번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소장 작성에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다음주 월요일에 접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균주를 대웅제약에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당사자 등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전직 직원 A씨가 친분이 있었던 대웅제약 직원 B씨에게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정보 일체를 전달하고 12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의 금전적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오늘(27일) 메디톡스의 균주 출처부터 해명할 것을 재차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이번주 중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소송이 제기되면 메디톡스 주장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힐 것이니, 메디톡스는 자신들의 균주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