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21개국 부품 공급 기간 획기적 단축 기대정기 주문 시 평균 30일서 14일로, 긴급 주문 시 평균 2.7일서 1.1일로 단축

  • ▲ 두산인프라코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DC)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마이애미 PDC 설립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남미 21개국에 대한 부품 공급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정기 주문의 경우 평균 30일에서 14일로, 긴급 주문 시 평균 2.7일에서 1.1일로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물류비용 역시 기존 대비 3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마이애미 PDC를 통해 부품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건설기계 판매 회복세인 중남미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중남미 시장을 포함한 신흥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부품공급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설립한 마이애미 PDC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PDC들도 운영효율 제고와 공급율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경기도 안산에 메인 부품공급센터를 두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해 중국과 독일,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주요 거점 10곳에 PDC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