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카드 승인 금액 18.9%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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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과 긴 연휴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개인의 카드 씀씀이가 크게 늘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개인 및 법인을 합친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올 3분기 19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 승인 금액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총 15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이 36조4000억원으로 18.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유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 수요가 늘었다"며 "10월 초 최장 10일에 이르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내국인의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전 카드결제가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효과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고, 온라인을 통한 소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음·식료품 구매 수요도 확대되면서 카드 결제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을 보면 신용카드는 올 3분기 150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체크카드는 41조6000억원으로 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