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증가 예상 노선에 보잉 787-9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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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본격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7회 늘려 하루 2회의 스케줄을 제공한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호놀룰루 노선은 주 7회에서 5회 늘린 주 12회로 증편하고, 주 3회 운항하던 휴스턴 노선은 운휴에 들어간다.

    지난 4월말 신규 취항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 지속 운항한다. 이탈리아 로마 노선은 1회 추가해 주 5회 운항하기로 했다. 하계 시즌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운휴한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7회 더 늘린다. 다낭 노선의 경우 주 7회에서 14회로 매일 2회 운항하는 등 동남아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이외에도 일본 아오모리 및 가고시마 노선을 각 주 2회로 증편하고, 니가타 노선도 주 1회 이상 증편해 여행객들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다.

    대한항공은 겨울철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에 보잉 787-9, 보잉 747-8i, A380-800 등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