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원방식에 판로 개척 통한 지원 확대"
  • ▲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2017년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통해 소셜벤처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에서 청년 소셜벤처의 자금 조달과 판로 개척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 내 전용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참여팀은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LH 청년 소셜벤처 총 31개팀 가운데 신청을 통해 선발한 10개팀이 대상이다.

    △'쉐어하우스 꿈꿀통' 조성으로 청년 자립을 돕는 '윙윙'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춘시장원정대 2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새늘투어' △새터민 어린이 디자인 캘린더·엽서 등을 제작해 새터민 아동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아이따' 등 청년 소셜벤처팀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소개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투자자를 모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셜벤처팀은 자금 확보와 기업 홍보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되고, 고객들은 구매 행위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참여하게 된다.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검색사이트에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을 입력하거나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파트너십 펀딩대회→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서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 운영기간은 12월3일까지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에 이어 크라우드펀딩까지 지원하게 되면 참여팀의 외부자금 조달과 사업성 검증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 소셜벤쳐 창업지원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 31개팀·78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