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교육불평등으로 인해 가난이 대물림 돼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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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지난 1일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CJ꿈키움 아카데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배움과 취업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진행된 CJ꿈키움 요리 아카데미 1기 모집에는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 200여명이 몰렸다. CJ는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등 3개 부문에서 36명을 선발했다. 이후 5개월간 전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25명이 오는 6일부터 CJ푸드빌 매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CJ그룹은 내년에는 CJ꿈키움 아카데미를 확대해 채용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한 요리아카데미를 연 2회로 늘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부문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아카데미를 신설해 올리브영 매장 근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 측 관계자는 "CJ꿈키움 아카데미는 '교육불평등으로 인해 가난이 대물림 돼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이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성인이 된 후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