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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6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에 머물러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1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었지만 약 10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지난해 대비 적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두산중공업 자체 실적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밥켓 등의 자회사 실적이 모두 반영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영업이익 1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1%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58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0% 개선됐다.
두산건설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9.4% 늘었다. 매출액은 3760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619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같은 기간 두산엔진은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2.9%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 대비 99.4%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영업이익 10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1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그룹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20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