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 확대 통한 유연한 노선 운용 및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 확대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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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며 13분기 연속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7% 올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1%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7348억원, 6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1.9%, 42.3% 증가했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실적 성장세는 내국인 출국 수요 확대를 감안한 공격적 기단 확대와 유연한 노선 운용 및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 확대 등이 주요한 덕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이 넘어가면서 사업 모델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고, 외부 변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있다"며 "현재 30대를 운용 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며, 국적 LCC를 선도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 현재가치 보다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회사임을 입증할 것이다"라고 전했다.